남아공한인회, 마스크 5천장 교민과 참전용사 가족에 지급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회장 김맹환)는 28일(현지시간) 교민들과 6·25전쟁 참전용사 가족에 마스크 5천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약 1천245만원 상당 규모의 마스크 지원은 남아공 내 한인 장학재단인 'K-장학재단'(이사장 장승규)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마스크는 세탁 등 재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교민 약 3천500명과, 더크 루 참전용사협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가족 약 50∼60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맹환 회장은 주남아공 한국대사관(대사 박종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교민들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7일 현재 남아공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만5천937명에 사망자는 552명으로, 감염 정점은 7∼8월로 예상된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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