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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쌓인 중소협력사 재고 소진…롯데百 '상생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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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쌓인 중소협력사 재고 소진…롯데百 '상생박람회'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활성화하고 중소 패션기업들의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상생 박람회'를 20∼24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노원점, 인천터미널점, 부산점,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과 아울렛 수완점에서 진행된다.
중소 패션기업 등 총 63개 협력사(파트너사), 124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봄/여름 신상품을 중심으로 스포츠 의류와 신발, 선글라스 등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박람회 판매 상품에 백화점 입점 협력사는 기존 마진보다 최대 50% 낮은 마진율을 적용해 그만큼 협력사에 이익이 돌아가게 했다고 설명했다.
판매 상품 대금 지급일도 기존보다 20일 앞당겨 다음 달 6월10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또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을 요청하는 협력사에는 최대 4억원까지 동반 성장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 및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상생 박람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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