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순익 2천299억원…작년 동기 대비 49%↓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삼성생명[032830]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천2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6%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급락한 영향으로 변액보증손실이 확대되고 주식 손상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천180억원으로 작년 동기(3천21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신계약 체결에 따른 보험료를 1년 단위로 환산한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6천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이중 보장성 신계약 APE는 5천18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총자산은 3월 말 현재 309조6천억원, 지급여력(RBC) 비율은 325%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분기에는 코로나19가 일부 자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으나 4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신계약 가치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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