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부에 건강돌봄까지…CJ제일제당 아동건강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CJ제일제당은 13일 취약계층 아동에게 식품과 기초 건강검진 비용 등을 지원하는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다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CJ제일제당은 11월까지 전국지역아동센터 아동 2천명에게 10차례에 걸쳐 햇반컵반과 비비고 죽, BYO유산균 등 식품 꾸러미를 전달한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아동 100명에게는 기초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
임직원이 직접 만든 영양 반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도 지원 내용에 포함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푸드뱅크 사업단은 패키지 제작 비용과 조립 및 전국 배송 인프라를 지원하고,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아동 선발부터 배분, 취식지원, 건강검진 운영 등 아동 관리를 맡는다.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은 "기업, 정부, 비정부기구(NGO)가 각각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내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모델이 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지난 20년간 식품 기부를 해온 데 이어 앞으로도 국민 건강 및 영양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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