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오전 한때 장애…"트래픽 증가·내부 네트워크 문제"(종합)
1분기 영업익 15.3% 감소…"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증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음악 서비스 지니뮤직[043610]이 12일 오전 한때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5월 12일 오전 8시 15분부터 약 30분 동안 트래픽 증가 및 내부 네트워크 문제로 서비스 이용이 다소 느리거나 원활하게 제공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악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근 시간 때 지니뮤직이 먹통이 되자 이용자들은 당혹해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편을 토로했다. 포털 사이트의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가기도 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조치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께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정상적인 서비스를 확인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큰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니뮤직은 1분기 매출 60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올렸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9% 증가했고 영업익은 15.3% 감소했다.
회사 측은 "국내 음악 서비스사 유료고객 확보 경쟁 심화로 지니뮤직 1분기 마케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