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일 제4회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제주 '볼레낭개 호핑투어' 등 8개 우수 해양관광상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우수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해양 관광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2017년부터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제주도의 '볼레낭개 호핑투어'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볼레낭개는 서귀포 보목항을 일컫는 제주어고, 호핑투어는 배를 타고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다이빙 등을 즐기는 관광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로 해외에서 즐기던 호핑투어를 지역 주민과 협력해 국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새만금 생태 액티비티 체험여행' 등 이색 상품도 선정됐다.
해수부는 이들 우수 해양관광상품에 각 2천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간평가를 통해 2개 우수 상품에는 각 1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김태경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누구나 바다에서 더 즐겁고 흥미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해양관광상품 개발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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