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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물 대부분 팔겠다" 머스크, 캘리포니아 자택 매물로
선언 후 두 채 484억원에 부동산에 올려…애인과 사이서 6번째 아이 얻어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48)가 자신의 소유물을 팔겠다고 한 지 며칠 만에 두 채의 캘리포니아 자택을 팔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질로우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망한 영화배우 진 와일더가 보유했던 주택을 포함해 벨 에어 소재 주택을 3천950만 달러(484억원)에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의 주식이 너무 비싸다", "내 소유물을 대부분 팔겠다"는 등의 글을 잇달아 올렸고, 이후 주가가 하루 만에 10%P 급락했다.
고급 주택은 이미 매물이 많은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시세가 떨어지고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한편 머스크는 2018년부터 교제해 온 클레어 바우처(32)와 사이에서 이날 첫 아이를 낳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한 여성과의 두 번 이혼을 포함해 지금까지 세 번 이혼했으며, 5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엄마와 아이 모두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aayy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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