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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스위스 검찰에 "블라터 전 회장 수사 계속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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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스위스 검찰에 "블라터 전 회장 수사 계속해달라"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축구연맹(FIFA)은 스위스 검찰에 제프 블라터 전 회장이 TV 중계권을 헐값으로 넘겼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둔 FIFA는 전날 "우리는 스위스 연방 검찰(OAG)에 수사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문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FIFA는 관계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FP는 블라터 전 회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뒷받침만 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적힌 경찰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블라터 전 회장은 2010년과 2014년 월드컵 경기의 카리브해 지역 TV 중계권을 카리브해 축구 연맹(CFU)에 헐값으로 팔아넘긴 혐의를 받았다.
당시 CFU를 이끌던 잭 워너 회장은 부패 혐의로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경찰 보고서에는 "블라터는 FIFA보다 워너의 이익을 위해 더 많이 일했다"면서 결과적으로 "FIFA는 378만 달러(약 46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의혹은 블라터 전 회장이 받은 두 가지 혐의 중 하나였지만, 검찰은 지난달 이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
나머지 혐의는 블라터 전 회장이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대가성이 의심되는 200만 스위스프랑(약 25억원)을 건넸다는 것으로, 검찰은 이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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