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임원급여 반납해 소상공인진흥공단에 기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금융감독원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펼쳐진 임원 급여 반납 운동에 동참해 모은 기부금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기부했다.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이날 오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북부센터를 찾아 급여 반납 운동으로 모은 금액 3천만원을 전달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의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고, 이날 일부 금액을 기부했다.
김 처장은 또 부천의 농협은행 원미동 지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협조한 은행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협은행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 실적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좋은 곳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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