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본격적인 성장 시작돼야…제2의도약"
지난달 방송·인터넷가입자 30% 이상 증가…"LG시너지 활용"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송구영 LG헬로비전[037560] 대표는 27일 "이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LG시너지의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준보다 빠르게 개선하고 도전해 나가는 것에 감사하다"며 "보다 강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에게 가격·속도·화질 등의 기능적 혜택뿐만 아니라 '아이들 나라'나 '헬로렌탈' 등의 서비스를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가입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LG헬로비전의 방송과 인터넷 가입자는 1∼2월보다 30% 이상 증가해 순증세를 기록했다.
특히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032640]의 인터넷망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헬로인터넷 기가 커버리지를 99%까지 확대했고, 지난달 인터넷 신규 가입자 가운데 기가인터넷 가입비율이 52%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LG헬로비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산업이 정체된 가운데 이룬 쾌거라며 LG시너지를 활용해 중복되는 인프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고객의 효용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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