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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바이오 "삼중음성유방암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Cbs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의료진과 공동 개발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예후 예측을 돕는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포스터 발표된다고 27일 밝혔다.
ASCO는 전 세계 암 전문의와 제약사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암 치료 관련 학술회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Cbs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바이오마커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재발·전이 등 예후를 예측하고, 면역항암제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하는 근거를 제시한다. 국립암센터, 고려대 안암병원이 연구에 참여했다.

박경화 고려대학교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마커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기존 진단 방식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bs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안에 해당 바이오마커에 대한 다기관 검증을 완료해 상업화할 계획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은 50세 이하의 여성들에게서 가장 빈도 높게 발생하는 유방암의 한 유형이다. 재발률이 높고 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 다른 유형의 유방암에 비해 총 생존 기간이 짧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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