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견본주택 내일 개관
코로나19 확산세 한풀 꺾이자 모델하우스 속속 문 열어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이 24일 개관한다.
두 단지 시공사인 GS건설[006360]은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흘간 매일 300명, 총 3천명의 예약자에게만 견본주택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방문 예약은 20일 하루 만에 마감됐다.
두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각각 2천583만원(DMC리버파크자이), 2천630만원(DMC리버포레자이)으로 책정되면서 서울이나 과천보다도 비싼 고분양가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도시개발사업의 택지 공급 방식으로부터 기인한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개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덕은지구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고양시에 속하나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와 인접하고, 가양대교만 건너면 강서구 마곡지구가 위치해 청약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곳이다.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선 월드컵대교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월드컵대교가 준공되면 일대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덕은지구는 서울 상암·강서구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이전부터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많았다"며 "분양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분양 흥행을 위해 견본주택을 여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의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했다.
대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이자, 도안 신도시 내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공급돼 이날 견본주택에 1천명 이상이 몰렸다.
대우건설[047040]은 충남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지구 3블록에 짓는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24일 연다.
계룡시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에, 단지 옆에 이케아가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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