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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양성자 바이러스 배양검사 6건모두 '음성'…"전파력 거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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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양성자 바이러스 배양검사 6건모두 '음성'…"전파력 거의없어"
총 39건 검사, 33건은 진행 중…"바이러스 배양검사로 완치 판단은 실효성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후 다시 양성으로 판정받은 '재양성자'를 상대로 바이러스 분리검사를 한 결과 이들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거의 없거나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방역당국이 22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재양성자에 대한 바이러스 분리 배양 검사 총 39건을 시행한 결과, 배양 검사가 완료된 6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3건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이와 관련,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분리 배양은 음성이기 때문에 전염력은 거의 없거나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완치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PCR 검사가 아니라 바이러스 분리 검사를 기준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정 본부장은 "대부분 국가는 PCR을 기준으로 격리해제 기준을 채택하는 상황"이라며 "배양 검사는 2주 이상이 소요되고 굉장히 많은 자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배양검사로 격리해제 기준을 잡는 것은 현실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다만 격리 해제 후 PCR에서 재양성이 나오는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지 검토 후 결과에 따라 격리해제 기준 및 환자 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재양성자는 총 2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5명 늘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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