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백화점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집 꾸미기 상품 관련 매출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13일 생활 장르 중 가구, 소품, 침구 등 홈퍼니싱 관련 제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6.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가구 매출은 전년 대비 59.2% 늘었고 소품 위주 생활 편집숍인 '피숀'의 매출은 17.7% 증가했다.
식기류 매출은 15.0%, 프리미엄 그릇은 44% 매출이 늘었다.
까사미아의 홈 오피스 가구는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3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54% 증가했다.
이런 경향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은 '신혼부부를 위한 거실', '중년부부를 위한 거실', '아이가 있는 집을 위한 거실', '완벽한 휴식을 위한 침실' 등 4개 주제에 맞춰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메종 드 신세계' 행사를 19일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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