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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솔젠트·오상헬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수출<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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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솔젠트·오상헬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수출<CNN>
코로나19 진단키트 75만회 검사분량·1천140만 달러 규모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SD바이오센서와 솔젠트, 오상헬스케어, 등 국내 3개 진단전문기업이 미국에 75만회 검사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했다.
15일 미국 CNN은 미국연방재난관리청(FEMA) 계약서 등을 인용해 이들 3개 업체가 FEMA와 1천140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마치고 제품을 선적한다고 보도했다.
계약에 따르면 SD디바이오센서와 오상헬스케어는 총 60만건을 검사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한다. SD바이오센서와 오상헬스케어의 계약 규모는 각각 520만달러와 300만달러다.
이에 앞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관계사 솔젠트가 미국 FEMA에 비축전략물자 조달업체로 등록됐다며 15만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솔젠트는 15만명 검사 분량의 진단키트를 320만 달러에 미국 업체 YTS글로벌을 통해 공급한다.

정부도 이날 국내 업체의 진단키트 15만건이 수출됐고 추가로 60만건이 공급된다고 확인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산 진단키트의 미국 수출과 관련해 "일단 15만건이 수출됐고 60만건이 추가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D바이오센서와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수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SD바이오센서 관계자는 "FEMA와 계약해 오늘 (미국으로 가는 물량이) 선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 결과는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헬스케어에서는 어떤 것도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씨젠과 솔젠트 등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들은 미국 FDA에 신급사용승인(EUA)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미국 FDA 홈페이지에 공개된 EUA 목록에는 33종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기재돼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 개발된 기업 제품은 등재되지 않았다.
단 미국 FDA EUA 여부와 관계없이 씨젠 등의 제품은 이미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씨젠과 솔젠트 외에 코젠바이오텍,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등 총 5개 기업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모두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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