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건축물 구조 솔루션 기업인 센코어테크가 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센코어테크는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향후 상장 일정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센코어테크는 설계·제작·시공 등 건축물 구조의 전 단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센코어테크의 경쟁력으로 수직계열화를 통한 건설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첨단 공법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센벡스, 구조 설계를 담당하는 센구조연구소, 첨단 공법 제작 및 시공을 담당하는 센코어테크의 수직적 통합을 통해 납기 단축, 비용 절감 등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센코어테크는 기존의 주력 사업 분야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외의 다양한 건설 분야에 자사 기술력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거용 시설물(아파트), 상업시설(쇼핑몰), 초고층 빌딩, 데이터 센터, 대규모 물류와 같은 신속한 구축 및 생산 안정화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센코어테크의 혁신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영역도 건축물 구조 사업 외에 외단열 마감재 선부착 벽체, 층간소음 흡수형 건식 난방 바닥재 등으로 넓힐 방침이다.
한편 센코어테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앞서 한차례 기업공개를 철회했다가 공모 절차를 다시 밟게 됐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9만500주,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2천400∼1만6천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272억∼361억원 규모다
센코어테크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0∼21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은 이달 안으로 예정돼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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