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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 88%, 정부 코로나19 대책 지지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국민들 가운데 절대다수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터프 등 뉴질랜드 언론은 콜마브런턴리서치가 3일부터 5일 사이에 실시한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정부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 조사는 뉴질랜드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뉴질랜드 정부와 영국,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G7' 국가들의 코로나19 대책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 뉴질랜드 정부가 옳은 결정을 내렸다며 신뢰를 표시한 응답자들이 8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G7 국가들의 평균은 59%였다.
또 정부가 국가의 당면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평가도 응답자의 84%로 G7 국가들의 평균 54%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달 초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 때 나왔던 59%보다도 크게 올라간 것이다.
에드워드 랭글리 콜마브런턴리서치 대표는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그토록 높게 나왔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수치를 보면 도움이 필요할 때 사람들이 정부에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질랜드 경찰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전국 봉쇄령이 시작된 후 봉쇄령 규정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사람이 45명, 경고를 받은 사람이 36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규정 위반 신고는 3만7천여 건이나 됐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25일 자정부터 학교와 공공시설, 대다수 업체가 문을 닫고 전 국민이 집에 머무는 4주간의 봉쇄령을 시행 중이다.
뉴질랜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천210명에 이르지만, 사망자는 단 1명에 그쳐 코로나19 치사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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