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20∼30대 몰려…경쟁률 22대1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6일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천96명이 신청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유산이나 특성 등에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한 창업가 또는 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19.3%(596명)로 가장 많았고, 경기, 부산, 경북, 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63.2%(1천955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지원자 가운데 140여명을 선정해 성장단계에 맞춰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3년 이내 예비·초기 창업자에게는 최대 3천만원을, 2년 이내에 민간 투자유치를 받은 7년 이내 창업자에게는 최대 5천만원 한도로 투자금의 2.5배를 매칭 지원한다.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창업자는 지원 자금을 시장조사나 서비스플랫폼 구축,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로컬크리에이터는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육성 정책을 통해 제조업·서비스업 등이 결합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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