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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캘리포니아 한인들, 한국에 마스크·장갑 등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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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캘리포니아 한인들, 한국에 마스크·장갑 등 기증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공원에 위안부 기림비를 세운 김진덕·정경식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국에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 등을 보냈다.
이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25일(현지시간) "북가주 한인들을 상대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마스크와 장갑 등의 물품과 기금을 모으는 운동을 벌인 결과 마스크 2천 개, 의료용 장갑 72만 개, 고글 45개, 의료용 전신 보호복 400개 등 3만4천860달러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이 모였다"고 밝혔다.
재단은 최근 외교부를 통해 이 물품을 한국 적십자에 보냈다.
재단은 또 물품과 별도로 모금한 약 3만5천 달러의 기금을 한국 적십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물품·기금 모금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이스트베이, 몬터레이, 새크라멘토 등 5개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한인회와 노인회가 동참했다.
김 대표는 "모금 운동을 시작한 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도 급속도로 악화해 이제 미국에서도 마스크와 장갑을 구하기 어려운 여건이 됐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고국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재단은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북가주 한인들에게도 마스크와 장갑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에 취약한 한인 어르신들과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마스크 약 1만 개, 장갑 약 30만 개를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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