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코로나19 확진 402명·사망 20명
감염자 하루 새 36명 늘어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6명 늘어난 402명이라고 밝혔다고 이집트 언론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0명으로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최근 이집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보건부가 지난 18일 누적 확진자를 210명으로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지난 일주일 동안 거의 배로 증가했다.
앞서 알아흐람은 이날 이집트 내 27개주(州) 가운데 24개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2주간 시행하고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의 영업을 2주간 중단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또 이달 31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국제선 항공편 중단 조처도 다음 달 중순까지 2주 더 연장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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