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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확진자 6천650명…하루 새 1천명 늘어
사망자는 54명 늘어난 335명…외무부, 해외여행 자국민에 귀국 권고
코로나19 확산 지속시 올림픽 불참 검토…하원, 코로나바이러스법 토론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천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천650명으로 전날(5천683명) 대비 967명 증가했다.
모두 8만3천94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7만7천29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 1시 기준 사망자는 335명으로 전날(281명) 대비 54명 증가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외국을 여행 중인 모든 자국민에게 지금 당장 귀국할 것을 촉구했다.
외무부는 "국경 통제와 항공편 운행 중단, 공항 폐쇄, 출국 금지, 기타 추가 제한 등이 매일 도입되면서 해외 여행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귀국 촉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해외 여행 중인 영국민 중 상당수가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외무부는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자국민에게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모든 해외여행 금지를 권고했다.
영국 올림픽 협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경우 도쿄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호주와 캐나다는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영국 하원은 이날 정부가 상정한 비상법안, 이른바 '코로나바이러스 법' 토론을 진행했다.
329쪽 분량의 이 법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부에 필요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법안은 정부가 공항이나 항구를 폐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코로나19를 옮길 위험이 있는 사람을 경찰이 구금 및 격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최근 은퇴한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을 복귀하도록 하는 한편, 장례절차 '패스트 트랙' 도입, 화상 재판 허용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법안은 6개월마다 하원에서 토론된 뒤 갱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안이 하원과 상원을 통과하면 빠르면 이번 주중에 정식 효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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