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뽑은 올해 식품 트렌드는 식물성·딸기·차 등"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롯데제과는 19일 인공지능 기반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를 통해 올해의 식품 트렌드 7가지를 제시했다.
올해의 트렌드는 ▲ 식물성 식품 ▲ 줄이거나 빼거나 ▲ 쉽거나 간편하거나 ▲ 스트레스 완화·숙면 ▲ 딸기의 무한 변신 ▲ 노화방지·건강한 노화 ▲ 차(茶)의 귀환이다.
롯데제과는 "식물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언급은 지난달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40%가량 증가했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특정 소재를 줄이거나 뺀 식품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설탕은 전년보다 5.9% 매출이 줄었고, 소금은 4.6% 줄어들었다.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몽크프룻, 스테비아, 에리트리톨, 꿀 등 천연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롯데제과는 "국내에서 소비가 형성되고 있는 스트레스 완화 및 숙면 기능성 제품의 대중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엘시아가 추천한 성공 가능성 높은 조합은 바질, 발레리안 뿌리, 세인트존스워트 등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딸기 관련 상품의 인기가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딸기를 소재로 한 '꼬깔콘', '빼빼로', '초코파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시아는 롯데제과가 2018년 도입한 AI 트렌드 예측 시스템으로, 7천만건의 소셜 데이터와 날씨 등 각종 자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신제품 아이디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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