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역유입 고강도 통제 속 신규 확진 13명
非후베이 신규 확진 모두 해외 유입…후베이 1명 불과
8천여명 치료중…누적 완치 7만명 육박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에 대한 고강도 통제에 들어간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13명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3명이고 사망자는 11명이었다고 18일 밝혔다.
17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894명, 사망자는 3천237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8명까지 줄었으나 해외 역유입 여파로 13일 11명, 14일 20명, 15일 16명, 16일 21명, 17일 13명으로 '한자릿수'로 줄이지는 못하고 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이다.
후베이성 외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광둥(廣東)성 5명, 베이징(北京) 3명, 상하이(上海) 3명, 쓰촨(四川)성 1명이다.
이로써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55명이 됐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명과 11명으로 신규 확진 '0'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19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6만9천601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8천56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2천622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257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 167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13명, 대만에서 77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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