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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아프리카 54개국에 코로나19 검진장비·마스크 기증
검진장비 110만개, 마스크 600만장 등…'아프리카 13억명 저버려선 안돼'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이 아프리카 54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와 마스크, 방호복 등을 기증한다.
17일(현지시간) 신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윈은 자신이 설립한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를 통해 최근 30개국 이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을 이같이 도울 예정이다.
마윈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54개 아프리카 국가들에 각각 2만개 검진장비, 10만장 마스크, 1천개 의료용 방호복과 얼굴 보호장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 기증되는 물품 총수는 검진 장비 110만개, 마스크 600만장, 의료용 방호복과 얼굴 보호장비 6만개 등이다.
마윈 기금회 측은 성명에서 "아프리카의 잠재적 리스크를 무시한 채 이 대륙의 13억 인구가 그저 행복하게 재난을 피해가리라고 추정해선 안된다. 세계는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범유행이라는 생각하기조차 힘든 결과들을 마주할 만한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 기증품은 우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전달될 계획이다.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기증품의 분배와 전달을 책임지게 된다.
알리 총리는 트윗을 통해 "아프리카가 코로나19 대응에 확실히 준비하도록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마윈과 서로 감사를 주고받았다.
마윈은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한국,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도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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