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정상, 코로나19에 충분한 조치필요성 동의…백신 공동노력"(종합)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G7(주요 7개국) 정상들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적 충격에 대처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G7 정상들 간의 원격 화상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다른 G7 지도자들로부터 도쿄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는 데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으로 이들 국가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이날 화상회의에 참여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기자회견에서 G7 정상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는 데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샤를 의장은 "그것은 이번 위기에 함께 대처하고, 조율하고, 다른 영역에서 협력하기 위한 강력한 정치적 의지를 표현하는 기회였다"면서 "우리에게 우선순위는 우리 시민의 건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G7 화상회의는 최대한 빨리 구체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 협력하기로 결정할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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