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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 코로나19 대응 위한 휴대전화 정보수집 승인
정보기관 신베트에 권한 부여 방안…의회 통과 거쳐야 시행 가능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정보기관 신베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휴대전화 정보를 수집하게 허용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 안건은 신베트가 코로나19 감염자의 위치 등의 정보를 법원의 영장 없이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신베트가 코로나19와 관련된 휴대전화 정보만 수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법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신베트가 얻은 휴대전화 정보는 보건당국에만 제공되며 이용된 정보는 즉시 삭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베트의 휴대전화 정보수집 안건은 이스라엘 의회에서 통과돼야 시행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신베트의 휴대전화 정보수집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 14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0명 넘게 모이는 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9일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16일 자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모두 250명으로 늘었고 이들 가운데 5명은 중증 환자라고 전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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