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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중국 우한서 자국민 122명 전세기로 데려와
동북부 리조트에 3주간 격리 수용…아직 코로나19 양성판정 없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되는 중국 우한(武漢)에서 자국민 122명을 전세기로 데려왔다.
남아공 동북부 폴로콰네 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최소 3주간 랜치 리조트에 격리된다고 현지 eNCA방송이 이날 생방송으로 보도했다. 랜치 리조트는 폴로콰네 공항에서 약 30㎞ 거리다.
공항에서 방호복을 입은 보건 당국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은 이들은 곧바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남아프리카항공(SSA) 전세기에 탑승해 중국에서 이륙하기 전 승객 모두 검사를 받았으며 아무도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별도로 격리될 예정이다.
집단 수용시설인 랜치 리조트로 가는 길은 폐쇄됐고 군경이 통제하고 있다.
우한에서 남아공까지 이번 이송 작전에 2천500만랜드(약 18억6천만원)가 들고 남아공 국방군 131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초 한국 대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 남아공인은 공식 검진 결과 확진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남아공 확진자는 현재 모두 24명이며 대부분 최근 유럽 등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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