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넘어…사망자도 6명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이 넘었다.
13일(현지시간) 연방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확진자는 1천9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지역은 전체 26개 칸톤(州) 가운데 24개로 거의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사망자도 지난 5일 처음 보고된 이후 계속 발생해 전날 티치노에서 80대 노인 두 명이 숨지면서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현지 신문 '블릭'은 확진자가 1천125명(사망 7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피해가 커지자 남부 티치노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휴교를 비롯해 영화관과 클럽 등 오락 시설의 영업을 이달 말까지 금지했다.
프리부르와 보도 칸톤 내 모든 학교에 대해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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