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7.01

  • 15.26
  • 0.28%
코스닥

1,106.08

  • 19.91
  • 1.77%
1/3

안보리, '미-탈레반 평화 합의 지지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안보리, '미-탈레반 평화 합의 지지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안보리, '미-탈레반 평화 합의 지지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전쟁 종식 중대조치 환영"…아프간 내부협상 촉구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의 평화합의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안보리가 무장조직과 맺은 합의에 대해 결의안을 통해 만장일치로 지지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결의안은 "전쟁을 종식하고 '아프간 내부' 협상을 위한 문을 연 중대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프간 내부 협상은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 협상을 말한다.
    결의안은 아프간의 모든 당사자가 포괄적인 정치적 해결과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성공적 협상을 추구할 의지를 보여 환영한다면서 아프간 정부를 향해 평화협상을 진전시키라고 촉구했다.
    결의안은 탈레반 내부에서의 협상과 관련해 "어떤 정치적 합의도 여성과 청년, 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아프가니스탄인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탈레반과 지도부에 대한 유엔 제재 문제와 관련, 아프간 내부의 협상이 시작되면 제재 해제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폭력을 줄이고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탈레반의 행동이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그러나 미국과 탈레반 간 평화합의에 대(對) 테러전과 관련해 안보리 이사국들이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2개의 비밀 부록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 일부 외교관들이 불편함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탈레반은 지난달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18여년에 걸친 무력 충돌을 종식하는 평화협상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아프간 정부는 협상에서 배제됐다.
    합의에 따라 탈레반은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조직이 아프간을 미국과 동맹국을 공격하는 활동 무대로 활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은 그 대가로 아프간에 파병된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제동맹군을 14개월 안에 모두 철군하기로 했다. 미군은 이행 1단계로 서명일로부터 135일 이내에 20개 기지 가운데 5곳의 아프간 주둔 병력을 8천600명까지 줄일 예정이다.
    미국과 탈레반은 또 국제동맹군과 아프간 정부군에 수감된 탈레반 대원 5천명과 탈레반에 포로로 잡힌 아프간군 1천명을 교환하기로 했다.
    AP에 따르면 미국의 한 관리는 전날 평화합의에서 요구되는 초기 군 병력 철수를 위해 미군이 아프간을 떠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탈레반 간 평화합의 이행과 진전을 위해서는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 후속 협상이 필요하지만 아프간에서는 지난 9일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그의 정치적 경쟁자인 압둘라 압둘라 최고 행정관(총리 역할 수행)이 동시에 대통령 취임식을 개최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통령 선거 후 지난달 최종 개표 결과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이 50.6%를 득표, 재선에 성공한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2위(39.5%)에 오른 압둘라 최고 행정관(총리 역할 수행)이 불복했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