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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19 사망자 3명으로 늘어…확진자 총 114명
중국 본토·홍콩 아닌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례 증가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홍콩 내 사망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3분 코로나19 감염으로 홍콩 카리타스메디컬센터(明愛醫院)에 입원해 있던 76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내 지난달 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이 여성의 남편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했으나, 보건 당국은 이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로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4일 39세 남성, 같은 달 19일 70세 남성에 이어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세 번째 사례이다.
전날 홍콩에서는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금껏 발생한 확진자가 총 114명으로 늘었다.
전날 발생한 5명의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아무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5명 중 3명은 중국 본토나 홍콩이 아닌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콩 보건 당국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오는 모든 여행객을 격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홍콩인들은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지난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전세기로 데려온 500여 명의 홍콩인 중 38세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은 전세기에 탑승했던 패트릭 닙 정치제도 장관, 에릭 창 이민국장 등 홍콩 정부 고위 관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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