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신용평가회사 피치그룹 산하 컨설팅업체 피치솔루션스는 한국 젊은이들의 고가 제품 소비가 관련 분야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피치솔루션스는 "한국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은 비싼 물건을 사서 친구들에게 자랑, 즉 '플렉스'(돈을 쓰며 자랑한다는 뜻의 신조어) 하기를 원한다"며 "이는 호텔, 외식, 레크리에이션과 문화, 전자기기, 자동차, 부동산, 의류 등의 소비지출 전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분야 성장이 다른 분야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당 분야 기업은 럭셔리 옵션을 제공해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치솔루션스는 한국에서 호텔, 외식, 레크리에이션과 문화, 자동차, 주택, 의류 분야의 평균 소비지출 증가율을 2020년 3.9%, 2012년 4.1%, 2022년 4.8%, 2023년 5.2%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밀레니얼 세대가 이 소비지출 분야의 성장 동력이 되는 핵심 세대"라고 강조했다.
또 피치솔루션스는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플렉스' 소비문화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한국 젊은이들이 의류 등 고가 명품, 전자기기, 부동산, 자동차 등 분야의 '플렉스' 소비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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