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작년도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로 입주민의 참여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 노력을 보여준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텐즈힐 1단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텐즈힐 1단지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해 전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입주민이 중심이 돼 인근 고등학교, 사회복지관 등 지역공동체와 다양한 활동을 조직해 아파트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단지는 부산 정관 계룡 리슈빌과 경기 백설 주공1단지, 세종시 범지기마을 9단지, 대전 초록마을 5단지, 경기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이 선정됐다.
이유리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우수 관리 단지를 처음 선정한 2010년 이후 공동주택 관리 수준과 공동체 문화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공동주택이 '살기 좋은 거주공간',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우수 단지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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