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지원 의료인에 수서고속철도 무료 이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S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의 의료 지원에 나선 의료인에게 SRT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무료 지원 대상은 동대구역에서 승·하차하는 의료 지원 인력이며, 역 창구에서 의료인 면허증 또는 의료 인력 지원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는 경우 승차권을 무료로 발권받을 수 있다.
이미 운임을 지불하고 구입한 승차권에 대해서는 해당 승차권과 의료인 면허증 등 증빙서류를 가지고 1년 이내에 역 창구를 방문하면 환불이 가능하다.
앞서 한국철도도 지난달 28일부터 코로나19 의료지원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으로 이동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대구역, 구미역 등 승·하차하는 대구·경북지역 역 창구에서 의료인 면허증 또는 의료 봉사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시하고 발권하면 된다.
한국철도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인에게는 향후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KTX 특실 무료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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