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코로나19 확진 3명…총리 "평소처럼 생활해달라"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이탈리아와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인접한 크로아티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뉴스 통신사 Hina에 따르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3건 확인됐지만, 공중보건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위기관리팀이 모든 활동을 총괄하고 있으며, 매일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물건을 비축할 이유가 없다고 호소한다"며 "평소처럼 생활하고, 침착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크로아티아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19∼21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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