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포스코인터 미얀마 새 가스전 가치 4천억…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최근 미얀마에서 새로 발견한 가스층의 잠재적 가치를 약 4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이 회사 목표주가를 종전 2만1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높였다.
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앞서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신규 발견한 마하(Mahar) 유망구조의 발견잠재자원량이 6천600억 입방피트(ft3)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이 가스전의 매장량을 관련 불확실성을 고려해 발견잠재자원량을 30% 할인한 4천600억 입방피트로 추정했다"며 "이 가스전의 가치는 4천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월 얀아웅미인(Yan Aung Myin) 가스 구조에서 탐사 시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가스전의 발견잠재자원량은 마하보다 더 규모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마하 가스전의 가치가 이달 들어 주가에 일부 반영되고 있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유가 급락 등으로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온 바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는 지나갈 이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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