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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19 우려' 연이틀 급락…WTI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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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19 우려' 연이틀 급락…WTI 3.0%↓
WTI 50달러·브렌트 55달러 붕괴…금값, 가격부담 속 하락 반전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속에 연이틀 급락세를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0%(1.53달러) 내린 4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2거래일 연속 3%대 내리면서 50달러 선을 내줬다. WTI는 전날에도 3.7% 하락한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2.68%(1.51달러) 하락한 54.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원유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제금값은 하락 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6%(26.60달러) 하락한 1,65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오름세를 이어간 탓에 가격부담이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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