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의연대 "신한은행 '라임펀드 판매' 조사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시민단체인 금융정의연대는 25일 금융당국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신한은행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금융정의연대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한은행의 배임·자본시장법 위반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신한은행은 지난해 4∼8월 약 2천700억원 상당의 'CI 무역금융펀드'를 개인과 법인에 판매했다"며 "고객들은 신한은행을 믿고 이 상품에 가입했지만, 은행은 상품의 주요 내용을 허위로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한은행 PB들이 관련 리스크에 대해 전혀 고지하지 않았고, TRS(총수익스와프) 설정이나 다른 펀드에 유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실 등을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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