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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환자 80%에 중의학 치료"
이르면 4월말 백신 임상시험 신청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 과정에서 80% 이상의 확진 환자에 중의학 치료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난핑(徐南平)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차관)은 21일 국무원 코로나19 합동 방역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의학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6만명이다.
앞서 리위(李昱) 국가중의약관리국 과기사 사장은 전통 중의약인 청폐배독탕(靑肺排毒湯)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었으며 이 약을 전국의 의료기관에 추천했다고 말했었다.
과학기술부의 쉬 부부장은 또한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이 진행 중이며 임상시험 신청은 이르면 4월 하순 전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쥐와 원숭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 모델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쉬 부부장은 코로나19 백신을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임상시험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첫 백신이 18개월 이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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