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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지난해 흑자 전환…매출도 3년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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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지난해 흑자 전환…매출도 3년 만에 증가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4천222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2018년 190억원의 영업적자는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다만 영업 외 비용에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해 9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해외와 온라인 사업 부문을 확대하고 기존 매장 중 비효율적인 곳을 과감히 정리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1천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특히 일본 법인은 지난해 384억원의 매출을 올려 70% 급성장했다. 주력제품인 '매직쿠션'의 일본 누적 판매 수량이 1만개를 돌파하며 매출 신장에 일조했다.
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31% 증가한 384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유럽과 남미, 중동 등 신규 국가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고 온라인 사업 부문에서도 새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반등의 기반을 다진 만큼 올해는 더 공격적인 사업 전략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y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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