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한국인 이송 공군3호기 하네다공항 도착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상 빨리 도착…내일 새벽 4시 출발 예정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이송하기 위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18일 오후 2시 5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12시 2분께 서울공항에서 이륙한 공군 3호기는 도착 예정 시간인 오후 4시보다 1시간 이상 빨리 하네다공항에 착륙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이날 오후 9시께 하선해 우리 정부가 준비한 차량을 타고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공군 3호기의 하네다공항 이륙 예정 시간은 19일 오전 4시, 김포공항 착륙 예정 시간은 같은 날 오전 8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4명이 탑승하고 있다.
공군 3호기로 귀국하지 않는 한국인 탑승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 19~21일 하선할 예정이다.
'일본 크루즈선' 국민 이송 공군 3호기 정오 이륙…오후 4시 현지 도착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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