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회 '코로나19 피해' 중국에 성금 1천만원 전달
싱하이밍 중국대사 "민간 차원 지지와 성원,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국게임학회는 17일 성금 1천만원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측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달 초 회원과 일반 시민 등 총 2천322명의 참여로 모금한 성금을 주한 중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게임학회와 시민들이 우한(武漢) 시민과 중국 인민에 대해 지지와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것을 환영하고 감사한다"며 "특히 이번과 같은 민간 차원의 지지와 성원은 코로나19의 극복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위정현 학회장은 "지난 20여년간 중국 젊은이들이 한국의 게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중국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한중게임사의 협력이 미래의 다양한 산업발전에 중요하기에 향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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