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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신종코로나 세 번째 확진자…해외에서 감염
英 정부, 中 내 자국민 탈출 권고에 中 대사 "과잉반응 도움 안 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에서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BBC 방송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잉글랜드 최고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트니 교수는 "바이러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강력한 전염 통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확진자는 기존 영국 확진자 2명으로부터 감염된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휘트니 교수는 "확진자가 접촉한 이들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달 31일 중국인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명 났다.
이들은 모두 중국인이다. 한 명은 요크대 학생이며 다른 한 명은 가족이다.
이들은 요크 지역의 한 호텔에 있다가 뉴캐슬 로열 빅토리아 병원 전염병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BC는 세 번째 확진자가 어디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앞으로 어느 곳에서 치료를 받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영국민을 추가로 철수시키기 위한 마지막 전세기가 9일 중국을 출발할 예정이다.
영국은 자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피해 중국을 떠날 것을 권고했다.
류 샤오밍 주영 중국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중국 탈출을 권고한 것은 과잉반응이라고 지적했다.
류 대사는 "과잉반응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영국 정부에 세계보건기구(WHO) 조언에 따라 합리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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