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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서 매일 2천명 온다는데…태국, 춘제 앞두고 최고 경계 태세
우한발 관광객 50% 이상 늘듯…태국인 '우한 폐렴' 감염 여부도 검사 중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가 중 하나인 태국이 중국 최대 명절 춘제를 앞두고 '우한 폐렴'에 대한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19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공중보건부는 이달 말 중국 춘제에 즈음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도 관광객이 대거 들어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항 및 병원에 최고 수준의 경계 조처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부는 중국 우한발 직항편이 운항 중인 수완나품을 비롯해 돈므앙·푸껫·치앙마이 그리고 끄라비 등 공항 5곳에 관계자들을 보내 승객들에 대한 발열 검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영·민간 병원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의심 환자 발생 시 조치 및 후송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매년 1천100만명가량의 중국인이 태국을 찾는 가운데, 춘제 기간에만 중국인 80만명가량이 태국을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현재 하루 1천200~1천400 명 수준인 우한발 관광객 수도 이 기간 최소 50% 이상 증가해 2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태국관광협회는 예상한다.
한편 보건부는 나콘빠톰주에 사는 70세 태국인 남성이 우한을 다녀온 뒤 발열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남성 증상에 대한 실험실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태국에서는 두 명의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지만, 두 명은 모두 우한에서 들어온 중국인이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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