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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서 한국의사 주도로 세포병리학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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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서 한국의사 주도로 세포병리학 세미나 열려
5년간 약 400명 집중교육…"마다가스카르 병리학, 한국 덕분에 새 지평"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16일(현지시간) 한국 의사들이 지원하는 세포병리학 세미나가 개최됐다.
주(駐)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대사 임상우)은 이날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있는 안타나나리보대학 부설 병원에서 한국-마다가스카르 세포병리학 세미나가 열렸다고 전했다.
세미나는 마다가스카르 세포병리학회 회원, 의대생 등 70여명이 뜨거운 열기속에 참석한 가운데 17일까지 모두 이틀간 진행된다.
이 세포병리학 세미나는 마다가스카르에서 15년간 오지진료 봉사활동을 한 이재훈 의사와 대한세포병리학회의 김한겸 교수의 주도로 2016년 마다가스카르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올해가 마지막 회차이다.
임상우 대사는 세미나 축사에서 "지난 5년간 세포병리학 세미나를 통해 마다가스카르 병리학이 많은 발전을 이룩한 것을 축하한다"며 "의료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해서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첫해부터 참가해온 안타나나리보대학 부설 병원 소속 아잉구 병리학 전문의는 "한국이 도와주기 전까지 마다가스카르에는 질병 진단의 기초가 되는 병리학 전문가가 5명밖에 없었다"며 "한국 덕분에 마다가스카르의 병리학 분야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마다가스카르에서 이 세미나를 통해 약 400명이 집중적인 병리학 교육 훈련을 받았으며, 전국적으로 전문가 30여명이 양성됐다.
또 마다가스카르는 한국으로부터 현미경 13대, 진단용 시약 1만여명 분량 등 다양한 장비를 지원받았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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