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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상에 홍승갑 포스코 수석·최종기 진영티비엑스 소장
과기정통부·산기협, 1월 수상자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홍승갑 포스코 수석연구원과 최종기 진영티비엑스 기술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홍 수석연구원은 발전소용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조관용접 기술을 개발해 소재·부품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관용접은 강판을 원형관 형태로 만들기 위해 이음부를 붙이는 작업이다. 지금껏 발전소용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소재(튜브)는 주로 일본 업체에서 수입해 왔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최 소장은 300메가와트(MW)급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를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와 원가절감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우수 엔지니어를 매월 1명씩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씩을 준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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