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내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회가 4·15 총선을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LA한인회는 8일(현지시간) LA 시내 한인타운 올림픽·베렌도 한남체인 앞에서 재외국민선거 홍보 캠페인 행사를 벌인다.

한인단체들은 재외국민 선거가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5일에 앞서 4월 1~6일 진행된다는 사실을 투표권이 있는 재외국민에게 알리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는 재외국민 선거 사상 대선의 경우 70% 안팎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지만 총선은 매번 30% 안팎의 저조한 투표율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단체들은 이번 총선에서 투표율 50%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2017년 대선을 기준으로 할 때 미국 내 투표권을 지닌 재외국민은 66만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LA가 14만1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 11만5천여 명, 애틀랜타 7만9천여 명 순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