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380%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연말로 가면서 채권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23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 내린 연 1.380%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연 1.642%로 3.1bp 하락했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1.2bp, 0.7bp 내려 연 1.462%와 연 1.34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643%로 1.6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2.4bp, 2.3bp 내린 연 1.613%, 연 1.611%를 기록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장세여서 관망 심리가 크고 금리에 크게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은 없었다"며 "내년에 국고채 장기물 발행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경계감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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