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는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자기주도학습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유명한 프랑스 '에꼴42'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설립한 교육 시설로 2년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된다.
아카데미는 매년 500여명의 교육생을 뽑아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해결을 통해 실전 역량을 쌓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은 서울시가 제공한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이뤄지고, 이민석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 학부 교수가 초대 학장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이공주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정보통신보좌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예비 교육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최 장관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현재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속히 법이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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