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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북제재 완화 요청 속 북중 베이징서 우호·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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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북제재 완화 요청 속 북중 베이징서 우호·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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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대북제재 완화 요청 속 북중 베이징서 우호·협력 강조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전…지재룡 주중北대사 참석
    中, 北과 문화·관광 협력 확대 표명해 대북 지원 늘듯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윤구 김진방 특파원 =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 제재 완화를 요청한 가운데 북중 양국이 베이징(北京)에서 우호와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전략적 연대 강화를 대내외에 보여줌으로써 미국의 대북 압박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와 주중 북한대사관은 전날 베이징 국가도서관에서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전을 개최했다.
    이날 북한 측에서는 지재룡 중국주재 북한대사와 대사관원들, 중국 측에서는 장쉬 문화여유부 부부장(차관급)과 대외연락부, 외교부, 전국우호협회 등의 관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쉬 부부장은 이날 기념전에서 북·중 전통 우의를 강조하면서 "전면적인 북·중 우호 관계 발전은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견지하는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부장은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에 따라 양국 문화 및 관광 분야의 협력을 심화해 북·중 관계 및 지역 평화를 위해 노력하길 원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그동안 중국이 유엔 대북 제재 속에서도 틈새시장인 대북 관광을 활성화해 북한이 적지 않은 외화벌이를 벌 수 있게 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구나 중국은 최근 유엔에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한 상황이라 안보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내년에는 중국인들의 대북 관광 확대와 문화 교류 등을 통해 대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지재룡 북한 대사도 이 자리에서 북·중 우의는 양국 구세대 지도자들의 마음에 응축돼 있고 양국 국민의 가슴에 뿌리내리고 있다면서 중국과 손을 잡고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기념전은 북·중 수교 70주년과 북·중 문화 교류 협정 체결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북·중 우의를 주제로 관련 도서와 사진, 우표 등이 전시됐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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