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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자치구 '대테러 훈련'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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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자치구 '대테러 훈련'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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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자치구 '대테러 훈련' 영상 공개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신장(新疆) 위구르 인권 법안(신장인권법안)' 등 신장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현지 주둔 무장경찰의 대 테러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의 동영상 사이트 중국 군사망에는 최근 중국 무장경찰 정예부대 등이 신장 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 내 고비사막에서 7일간 진행한 혹한기 대테러 훈련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정찰과 저격, 전투사상자 치료를 하는 모습과 테러범 은신처에 진입해 이들을 제압하는 훈련 모습이 담겼다.
주융뱌오(朱永彪) 란저우대 정치·국제관계학원 중앙아시아연구소 교수는 "신장은 종교·민족적으로 복잡한 상황이며, 항상 중국 대테러전의 최일선이었다"면서 "이번 훈련은 대테러전에 대한 신장의 투지와 자신감 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CCTV는 앞서 국영방송인 CGTN이 제작한 두 편의 신장 대테러 다큐멘터리를 반복 방영하면서 2009년 우루무치(烏魯木齊) 사건, 2013년 베이징 테러, 2014년 쿤밍(昆明) 테러 등 신장 분리 독립운동 관련 사건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CGTN의 한 시간 분량 다큐멘터리 '중국 신장, 대테러의 최일선'에는 테러범들과 외세의 관련성을 뒷받침하는 음성 및 화면 증거를 보여준다면서 "다큐멘터리는 대테러전에서 국제적 협력을 강조하며 끝맺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서방에서는 중국 정부가 신장의 이슬람교도를 대상으로 '강제수용소'에 운영한다고 비판하는 반면, 중국은 이곳이 '직업훈련소'일 뿐이며 비판 대상이 된 '수강생'들은 이미 졸업했다고 맞서고 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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